굽는 동안 버터 향이 진하게 퍼졌고, 식혀서 자르니 결 사이에 속이 고르게 박혀 있었습니다. 이번에 처음 넣어 본 시나몬이 향을 확 살려 주었고, 깨의 고소함과 은은한 단맛, 빵의 부드러움이 어우러져 커피와 잘 어울렸습니다. 구황작물을 싫어하는 남편도 한 덩이를 다 먹었고, 나머지는 모두 선물했습니다.
▲ S자로 감긴 윗면(왼쪽)과 속이 박힌 단면(오른쪽)
장점
단점
숙성돼 물러진 구황작물을 알뜰하게 활용 개별 몰드라 선물하기 좋음 시나몬 덕분에 향이 풍부함 통밀 덕분에 속이 편하게 느껴짐
틀에 맞게 분할하지 않으면 볼륨이 부족함 └ 이 몰드는 125g × 6개 권장
▲ 하나씩 포장해 선물했어요
✓ 요약: 시나몬 향과 깨의 고소함이 살아 있는 부드러운 식빵으로, 선물용으로 좋지만 분할 개수는 꼭 지켜야 합니다.
자주 묻는 질문
Q. 물러진 것으로 만들어도 되나요? A. 네, 오히려 잘 맞습니다. 숙성된 것은 수분과 단맛이 많아 잘 으깨지고 달게 완성됩니다. 다만 너무 질면 찐 뒤 김을 충분히 날려 주세요.
Q. 파넬라가 없으면요? A. 같은 양의 설탕으로 바꿔도 됩니다. 파넬라를 쓰면 은은한 캐러멜 향이 더해지고 색이 조금 진해집니다.
Q. 묵은반죽이 없으면 빼도 되나요? A. 빼도 빵은 만들어집니다. 다만 72g이 빠지면 총량이 줄어드니, 6개로 나눌 때 한 덩이 무게가 줄어든다는 점을 감안하세요.
Q. 시나몬을 넣으면 색이 어떻게 되나요? A. 속이 갈색빛으로 변합니다. 본연의 노란색을 살리고 싶으면 시나몬가루를 빼면 됩니다.
Q. 다른 크기의 틀로 만들어도 되나요? A. 됩니다. 틀 부피에 맞춰 분할 무게를 바꿔야 하며, 2차 발효는 틀 높이의 80~90%를 기준으로 판단하세요.
한눈에 보는 통밀 고구마 앙금식빵
속재료
25~30분 쪄서 뜨거울 때 으깨기, 깨는 마지막에
믹싱
통밀 30%, 1단 1분 → 2단 8분 → 1단 1분
발효
1차 40~50분, 휴지 10분, 2차 40~50분 (틀 높이 80~90%)
분할
125g × 6개, 속재료는 총무게 ÷ 6 └ 7개로 나누면 볼륨 부족
성형
20×14~15cm, 두께 0.5~0.7cm, 양 끝 2cm 자르고 S자
굽기
180도 23분, 15분에 팬 돌리기
총평
▲ 재료가 된 고구마와 완성된 앙금식빵
포슬함을 잃어 아쉬웠던 밤고구마가 속재료가 되니 오히려 촉촉하고 달콤한 장점으로 바뀌었습니다. 통밀의 고소함과 시나몬 향 덕분에 평범한 빵보다 한층 깊은 맛이 났고, 개별 몰드라 선물하기에도 좋았습니다. 다음에는 꼭 6개로 나눠 볼륨까지 살려 볼 생각입니다. 집에 쟁여 둔 구황작물이 물러지고 있다면 앙금식빵으로 만들어 보시길 권합니다.
✓ 요약: 물러진 구황작물을 맛있게 살리는 방법으로, 분할 개수만 지키면 실패 없이 만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