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들렌은 간단한 디저트라고들 하지만, 막상 만들어 보면 레몬 하나 손질하는 데만 네 단계 세척이 필요합니다. 제가 직접 해보고 나서 "이게 간단한 게 맞나?" 싶었던 과정이었는데요. 우리 통밀, 아몬드 가루, 타피오카 전분을 황금 비율로 배합하고 기버터를 더하면, 일반 마들렌과는 확실히 결이 다른 결과물이 나옵니다. 번거로운 레몬 손질을 줄이는 현실적인 방법과 함께 정리해 봤습니다. 레몬 손질, 이렇게까지 해야 하나요 마들렌 레시피를 처음 따라 했을 때 가장 당혹스러웠던 건 레몬 손질 과정이었습니다. 베이킹소다로 문지르고, 꽃소금으로 닦고, 식초물에 담근 뒤, 끓는 물에 30초 데치는 것까지 총 네 단계입니다. 마들렌 반죽 자체보다 레몬 껍질 준비에 더 시간이 걸렸으니까요.이렇게 손이 많이 가는 이유는 ..
강력분 없이도 빵을 구울 수 있을까요? T55 밀가루와 우리 통밀가루, 그리고 저당 두유를 조합해 직접 반죽해 봤더니, 시판 빵과는 전혀 다른 결이 살아있는 빵이 나왔습니다. 솔직히 이건 예상 밖이었습니다. 통밀 특유의 구수한 향과 연유 버터크림의 달콤함이 이렇게 잘 어울릴 줄은 몰랐거든요. 강력분 없이도 괜찮을까? 재료 준비와 밀가루 조합법 베이킹을 시작하려던 날, 마침 강력분이 떨어져 있었습니다. 포기할까 잠시 망설였지만, 찬장을 뒤지니 바게트용으로 사뒀던 프랑스산 T55 밀가루와 우리 밀(중력), 우리 통밀가루가 눈에 띄었습니다. 이 세 가지를 각각 60%, 25%, 15% 비율로 배합해 반죽을 준비하기로 했습니다. 여기서 T55란 프랑스식 밀가루 분류 기준으로, 숫자가 높을수록 껍질 성분이 많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