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직히 저는 처음 고추부각을 만들었을 때 씨를 대충 털어내도 되겠거니 싶었습니다. 그랬다가 튀겨낸 부각이 몇 군데 딱딱하게 굳어버려서 절반을 버린 적이 있습니다. 장마가 끝나고 텃밭에서 풋고추가 쏟아져 나올 때, 제대로 된 방법으로 일 년치 반찬을 준비하고 싶은 분들께 그 시행착오를 공유합니다.고추부각 손질법 — 씨 제거와 데치기가 전부를 결정합니다 제가 직접 해봤는데, 고추부각 실패의 90%는 손질 단계에서 이미 결정 납니다. 특히 씨 제거를 대충 하면 나중에 기름에 튀길 때 씨 부분만 딱딱하게 뭉쳐 식감 전체를 망칩니다. 고추를 세로로 반 갈라 숟가락으로 씨를 긁어낼 때, 귀찮다고 넘기고 싶은 부분까지 꼼꼼하게 털어내는 것이 맛을 좌우합니다. 손질한 고추는 끓는 물에 1분간 데쳐줍니다. 여기서 블랜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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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9. 18. 03:33